[일본워홀]오사카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| 빈티지샵& 카페 & 우메다 일루미네이션

사실 일본에 워홀을 올 당시에 JLPT와 같은

일본어 자격증을 가지고 오지도 않았고

그냥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들이받았다

일본어를 할 줄은 알았지만

능숙하게 잘 하지는 못했고

이게 일본에서 알바를 구하는데에 걸림돌이 됐었다

지원하는 매장마다 모두 JLPT 2급 이상의 실력을 원했고

유학생을 받아주는 곳이 많지도 않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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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날도 알바 면접을 보고 맨탈이 갈린채로

우울한 기분을 풀고 싶어서 무작정 밖으로 나왔었다

어딜갈까 하다가 그냥 일단 우메다로 향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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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일본은 한국의 카페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

한국의 분위기와 모던한 느낌의 카페를 정말 좋아한다

그래서 그런지 요즘 오사카에도

한국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감성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

물론 한국이 원조다! 이런 말이라기 보다는

서로 각자의 감성을 갖춘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정도라고만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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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사카의 난바나 이런곳에도 카페는 많았지만

일본에 워홀 왔는데 관광지 특유의 그런곳 보다는

감성을 느끼고 싶었다

일본의 감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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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심히 찾아본 결과

일본에도 한국의 성수동 처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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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쁜 카페들이 많은 지역이 있다는걸 찾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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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지역의 이름이 바로

"나카자키초" 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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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나카자키초는 카페 거리의 분위기 말고도

여러 빈티지샵과 같은 가게들이 많이 줄비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

거리 분위기가 정말 다르고 멋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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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가는 가게들이 보통 이런 분위기 였다

뭔가 거리를 지나는데 그냥 힐링되는 느낌

짱구 같은데 나올 거 같고

젊은 사람들도 많고 옷을 잘입는 사람들이 많았다

뭔가 그냥 여기 거리에 있는 것만으로도

일본에 있는 느낌이 물씬 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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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에는 여기저기 가게들 들리면서 쇼핑도 했다

일본은 해가 빨리 져서 해 지기 전 까지만 쇼핑을 즐겨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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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를 갔다

나카자키초의 위치는

https://maps.app.goo.gl/b86u4D2nk29StMHaA

나카자키초 역 · 1-chōme-5 Nakazaki, Kita Ward, Osaka, 530-0016 일본

 

 

이곳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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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글맵 기준으로 역에서

서쪽으로 향하면 카페들이 정말 많다

보통 대부분의 카페들이 구글 평점 4.5점을 가뿐히 넘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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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내가 갔던 곳은

무려 구글 평점 4.9점의

Yatt Nakazakicho 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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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는

https://maps.app.goo.gl/cMJcdCcTxw3NPciJA

Yatt Nakazakicho · 1 Chome-10-11 Nakazakinishi, Kita Ward, Osaka, 530-0015 일본

 

 

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

1층에 자리할 수도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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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층엔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

나는 1층에 자리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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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았고

케이크와 같은 디저트 메뉴는 없고

푸딩과 스콘밖에 없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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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도 늦었고 해서

푸딩이랑 사과주스를 시켰다

이런 비주얼이였다

카페 분위기 자체가 살짝 조용하고

고틱한 느낌도 살짝 있었고

전체적으로 우드톤이라 따듯한 느낌이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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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랑 같이 와서 서로 사진찍어주고 하면

이쁘게 나오겠다 생각했었다

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분위기였어서

우울한 마음들도 없애버리고

생각정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

내가 여기를 워홀 오기 전에 왔었다면

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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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앉아서 한참을 카페의 분위기에 매료되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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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분히 생각정리와 힐링을 즐기고 난 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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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가려고 나가는데

뭔가 이대로 들어가기 아쉬웠다

그래서 뭐할지 찾아보다

나카자키초가 우메다와 걸어서 이동도 가능할 정도로 붙어있어서

우메다로 일단 걸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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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여름에 불꽃축제가 있다면

겨울엔 일루미네이션이라 해서

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과 같이

나무에 이쁜 전구를 매달아서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

축제가 존재하는데

마침 딱 지금 시즌이길래 구경하러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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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이쁜 불빛들로 가득찬 거리를 걸으니까

뭔가 겨울이 다가온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

앞으로 뭘 하면 좋을지 같은 희망찬 생각들도 들었었다

나는 환경에 쉽게 기분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였네 싶었다 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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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시즌에 진행하니까 여행오면 한번 쯤 즐겨보면 좋을 거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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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인들은

어디서 사진을 많이찍는지 사진 스팟하나 뿌리고 글 마무리 하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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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maps.app.goo.gl/quKUAFvsmKnhc7tW6

헵 파이브 · 5-15 Kakudacho, Kita Ward, Osaka, 530-0017 일본

 

 

햅파이브 건물 앞에 이렇게

큰 트리가 있는데

해쉬태그 クリスマス해서 많이 올린다

^모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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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놀러온 김에 여기서도 사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

추천한다

나는야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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